은행 입금 출금 ATM 사용 – 4월부터 달라진 이용법

2023년 4월부터 은행과 ATM 이용제도가 달라집니다. 은행에서 입금 출금 이용 및 ATM 기기이용까지 전반적으로 달라지는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이용방법의 변화는 보이스피싱 때문인데요. 입금과 출금의 제한을 두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지 않길 바랍니다.

ATM 기기 제한

ATM 기기에서 무통장으로 입금할 경우에는 1회 최대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이용금액이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무통장으로 입금 받을 때는 한도가 없이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하루 한도가 300만원으로 제한됩니다. 은행창구 업무보다 ATM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줄어든 한도를 잘 확인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ATM 수수료 면제 – 편의점

편의점 ATM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각 편의점마다 수수료 면제 범위와 시간, 제휴된 기간 등 세부적인 내역은 이용하시는 은행측에 문의하여 체크하시는게 정확합니다.

  • GS25 – 우리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국민은행, SC제일은행, 저축은행중앙회, 광주은행, 토스뱅크, 삼성증권, NH투자증권
  • CU – 토스뱅크 웰컴저축은행, 대구은행, 유안타증권, 카카오뱅크, 삼성증권 등과 제휴
  • 세븐일레븐 – 씨티은행, 대구은행, 국민은행, 경남은행, 롯데케피탈, 부산은행ㅇ과 제휴

계좌 지급정이 이용 가능

시중은행과 증권사, 제2금융권에 있는 본인 명의의 계좌를 한번에 지급정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급정지는 한번에 신청가능하며, 지급정지를 해제할 때는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여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서 해제할 수 있습니다. 요즘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전계좌가 다 털리기도 하는데 빠르게 지급정지를 요청하면 본인소유의 계좌를 한번에 정지할 수 있으므로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오픈뱅킹

오픈뱅킹에 가입 후 3일간 오픈 뱅킹 자금 이체가 차단됩니다.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꾼들이 피해자 분의 명의로 오픈뱅킹 계좌를 개설 한 후에 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것을 막기위해 개설 후 3일간 오픈뱅킹을 통한 자금이체가 차단됩니다. 실제로 오픈뱅킹을 이용하여 계좌가 전부 털리는 경우가 많다고하니 이렇게 3일의 시간이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금 입금 출금 – 문진표 작성

앞으로는 은행에서 500만원 이상 현금을 입금과 출금할 경우 까다롭고 세분화된 문진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인출금액기존인출금액
500만원 미만없음없음
500만원~1000만원문진표작성세분화된 문진표작성
1000만원 이상문진표작성은행 책임자와 면담

은행 발송 문자 – 안심마크 적용

이동통신 3사가 발송기관을 인증해주는 안심마크가 문자에 적용됩니다. 실제로 공공기관이나 은행, 우체국 등에서 보내는 문자에는 전화번호 옆에 기업로고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확인된 발신번호’ 등의 안심문구가 보이게 발송되므로 광고 및 보이스피싱 문자와 구분되어 발신기관을 확인 할 수 있게됩니다.

정리

까다롭게 은행 입금과 출금이 변화되어 실제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많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에 당하는 피해자분들을 생각하면 까다로운 입출금 관리가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게됩니다. 다만 지금도 은행 창구이용이 굉장히 시간이 오래걸리고 영업시간도 짧아서 문진표 작성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불편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도제한계좌나 입출금통장 20일 중복제한과 같은 맥락으로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들이므로 조금의 불편함은 감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보이스피싱 근절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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